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ESS 화재사례 및 안전관리 (BMS, 냉각시스템, 예방기준)

by 정부지원금 알림 2026. 1. 12.
반응형

최근 몇 년간 국내외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화재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ESS 안전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최근 들어 ESS 보급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기술적 대책과 운영 기준, 그리고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이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ESS 화재사례를 통해 주요 원인을 살펴보고, BMS와 냉각시스템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또 이를 기반으로 한 예방 기준과 정책적 대응 방안까지 폭넓게 다뤄보려 합니다.

ESS 화재사례 및 안전관리 (BMS, 냉각시스템, 예방기준)
ESS 화재사례 및 안전관리 (BMS, 냉각시스템, 예방기준)

BMS 기반 ESS 화재 예방 기술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의 핵심 구성요소 중 하나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입니다. BMS는 셀 단위의 전압과 온도, 전류를 모니터링하며, 이상 신호 발생 시 시스템을 차단하거나 경고를 발생시켜 ESS 전체를 보호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최근 발생한 ESS 화재사고들을 살펴보면, 초기에 BMS가 이상 징후를 감지했음에도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아 화재로 이어진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단순 알람만 울리고 후속 조치가 없었던 경우도 있고, 경고 신호가 전달되었지만 대응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는 과충전이나 과방전, 셀 간 불균형이 발생할 경우 열폭주(Thermal Runaway)로 이어질 위험이 있는데, 이때 BMS가 데이터를 얼마나 정확히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제어 명령을 내리느냐가 ESS 안전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힙니다. 이에 따라 최신 BMS는 AI 기반의 이상징후 예측 알고리즘을 탑재하거나, 통신 이상 또는 센서 오작동 상황을 이중화 설계로 대비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BMS와 연동되는 EMS(에너지관리시스템)의 정합성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ESS 사업자는 BMS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원격 제어와 이상 응답 체계를 자동화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주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BMS 자체의 신뢰도 검증도 필요하며, KES 및 UL과 같은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인증이 필수화되고 있습니다.

냉각시스템의 중요성과 기술 트렌드

ESS 화재사고에서 또 하나의 핵심 요인은 열 관리 실패입니다. 배터리 모듈 및 랙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지 못하면, 내부 온도가 상승하면서 열폭주를 유발할 가능성이 커지며, 이때 냉각시스템의 성능이 ESS 안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특히 국내 ESS 시스템은 기온 변화가 큰 외기 조건에 직접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냉각 성능의 정밀한 설계가 필수적입니다. 기존에는 공랭식 냉각 방식이 주로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액랭식(Liquid Cooling)이나 이중 냉각 시스템이 도입되어 높은 열 제거 효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액랭식 시스템은 열전도율이 높은 냉각수를 활용하여 직접 모듈 표면에서 열을 흡수하고, 열교환기를 통해 외부로 방출하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어, 대용량 ESS에 적합합니다. 또한 공조기술과 통합된 냉각 제어 시스템을 도입하여, 실시간 온도 변화에 따른 냉방 제어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것도 트렌드입니다. 냉각시스템의 이상 작동은 BMS가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어야 하며, 냉각장치의 전원 이중화, 펌프 및 냉각유 누출 감지, 센서 고장 대처 방안 등도 설계 초기 단계부터 포함되어야 합니다. 특히 2024년 이후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산업부는 냉각장치 고장에 따른 화재 사례가 빈번하다는 점을 들어, 냉각장치에 대한 정기 검사를 강화하고, 내장 센서 데이터 기록 보존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ESS 화재 예방 기준 및 정책 대응

ESS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기술적 조치 외에도, 정부 차원의 안전 기준 마련과 인증제도 개선이 병행되고 있습니다. 2024년부터 적용된 'ESS 설치 및 운영 안전관리 지침'은 배터리 셀의 종류, 설치 장소, 운영 방식에 따라 세부적인 안전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BMS와 냉각시스템의 의무 점검 주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를 중심으로 ESS 화재 원인 분석 및 사고 예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으며, ESS 설치 전 필수 안전진단과, 설치 후 정기검사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내 설치 ESS의 경우 스프링클러, 자동소화장치, 차단기 이중화 등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실외 설치 시에도 주변 5m 이내 화재 방재 설비 구비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제조사 및 운영사들은 UL9540 A, IEC 62619, KS C IEC 62933 등 국제 인증을 기반으로 한 배터리 안전성 시험을 진행해야 하며, 실제 화재를 재현하는 조건 하에서의 '셀 → 모듈 → 랙 → 시스템' 단계별 안전성 시험도 요구됩니다. ESS 보험 시장에서도 화재 위험을 반영한 프리미엄 조정이 이뤄지고 있으며, 일부 지자체는 ESS 설치 사업에 대해 안전성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보조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합한 실시간 안전 인증 플랫폼이 도입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SS 화재사고는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닌, 시스템 전반의 설계, 운영, 관리가 복합적으로 얽힌 이슈입니다. BMS와 냉각시스템의 고도화, 예방 기준의 체계화, 그리고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의 구축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ESS 운영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ESS를 활용하거나 설치 계획 중이라면, 기술적 측면뿐 아니라 정책과 인증기준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지금이 바로 ESS 안전관리 전략을 다시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을 시작할 때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