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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계통기여 방안 (부하조절, DR참여, 에너지절감)

by 정부지원금 알림 2025.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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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수요가 불규칙하고 피크부하가 증가하는 현대 도시 환경에서, 건물 부문의 에너지 효율화전력 계통 안정화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은 단순한 에너지 절감 도구를 넘어, DR(수요반응), 계통 부하 조절, 실시간 에너지 운영 최적화 등의 방식으로 전력망에 직접 기여하는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BEMS가 부하조절, DR 참여,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 전력계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구조와 운영 전략을 실무 사례 중심으로 분석합니다.

부하조절 기능을 통한 실시간 계통 기여 전략

BEMS는 건물 내 전력 사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설비를 자동 제어함으로써 전력 부하를 능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기존에는 건물이 계통 상황과 무관하게 고정된 방식으로 전력을 소비했다면, BEMS가 적용된 건물은 계통 상황에 따라 스스로 소비 패턴을 조정하는 유연성 자원(Flexibility Resource)으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하조절 대상은 공조(HVAC), 조명, 급탕, 일부 비핵심 설비입니다. 예를 들어 수도권의 한 대형 오피스 빌딩은 BEMS를 통해 외부 기온, 실내 점유율, 시간대별 전력 단가를 종합 분석한 뒤 냉방 부하를 단계적으로 조절하는 전략을 적용했습니다. 이 건물은 피크 시간대에 냉방 설정온도를 0.5~1℃ 상향하고, 공조기 운전 대수를 자동으로 줄이는 방식으로 최대 부하를 약 18% 낮추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입주자의 체감 쾌적도 저하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계통운영자 관점에서 이러한 BEMS 기반 부하조절은 발전소 증설이나 송전설비 보강 없이도 피크 부하를 낮출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특히 여름·겨울 극한 기상 시기에 집중되는 전력 수요를 분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기존의 수동적 절전 캠페인과 달리, BEMS는 자동화된 제어를 통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계통 기여도가 높게 평가됩니다. 결론적으로 BEMS 기반 부하조절은 건물 차원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넘어, 전력계통 전체의 피크 부담을 완화하고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기여 수단입니다. 향후 분산에너지 확대와 함께 이러한 부하조절 기능은 계통 운영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계통기여 방안 (부하조절, DR참여, 에너지절감)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계통기여 방안 (부하조절, DR참여, 에너지절감)

DR(수요반응) 참여를 위한 BEMS 자동화 연계 방안

수요반응(DR)은 전력 계통이 불안정하거나 피크가 예상될 때, 수요 측에서 전력 사용을 줄이거나 조정하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제도입니다. BEMS는 이러한 DR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기반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유는 DR 신호 수신, 부하 감축 실행, 이행 결과 검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국내 전력거래소(KPX) DR 시장에 참여 중인 한 대형 쇼핑몰은 BEMS와 DR 중계 시스템을 연동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DR 발령 신호가 들어오면, BEMS는 사전에 설정된 시나리오에 따라 조명 밝기 조정, 공조 설비 출력 제한, 일부 설비 운전 지연을 자동으로 실행합니다. 이 과정은 수 분 이내에 완료되며, 평균 이행률은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높은 이행률은 DR 정산 단가 가중치 적용으로 이어져, 연간 수천만 원 수준의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BEMS 기반 DR 참여의 또 다른 장점은 신뢰성입니다. 수동 대응 방식은 담당자의 숙련도나 현장 상황에 따라 결과 편차가 크지만, 자동화된 BEMS는 동일한 조건에서 일관된 감축 성과를 제공합니다. 또한 감축 이력, 전력 사용 데이터, 이행 결과 보고가 자동으로 기록·전송되기 때문에, 정산 과정에서도 분쟁 가능성이 낮습니다. 결론적으로 BEMS는 DR 참여를 단순한 이벤트 대응이 아닌, 상시 참여 가능한 계통 지원 수단으로 전환시켜 줍니다. 이는 건물이 단순한 전력 소비자가 아니라, 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고 그에 따른 경제적 보상을 받는 적극적인 시장 참여자로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에너지 절감과 장기적 운영비용 절감을 통한 간접적 계통기여

BEMS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건물의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여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에너지 절감 효과는 개별 건물의 비용 절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는 전력계통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간접적 기여로 이어집니다. 서울의 한 대형 병원은 BEMS 도입 후 설비 운전 패턴을 정밀 분석해, 야간 및 비혼잡 시간대의 불필요한 대기 전력을 대폭 줄였습니다. 그 결과 연간 전력 사용량이 약 14% 감소했으며, 최대 전력 수요도 함께 낮아졌습니다. 이는 병원 자체의 전기요금 절감뿐 아니라, 해당 지역 변전소의 피크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로 이어졌습니다. 계통 관점에서는 추가 설비 증설 없이도 수요 증가를 관리할 수 있었던 셈입니다. 또한 BEMS는 장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물의 에너지 소비 추세를 예측하고, 설비 교체나 리트로핏 시점을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이는 과잉 설비 투자나 비효율적 운영을 줄이는 데 기여하며, 국가 전체로 보면 전력 인프라 투자 부담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특히 BEMS 데이터는 ESCO 사업이나 에너지 성과 계약(EPC)에서 절감 효과를 검증하는 핵심 근거로 활용되며, 민간 투자 유입을 촉진하는 역할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에너지 절감을 통한 BEMS의 계통 기여는 눈에 띄는 즉각적 효과보다,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수요 관리 효과에 그 가치가 있습니다. 이는 탄소중립 정책, 재생에너지 확대, 전력망 투자 효율화라는 거시적 목표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향후 건물 부문이 계통 안정화 전략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게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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